이재명 성남시장 

[코리아데일리] 이재명 성남시장 폭행사건과 관련해 음모론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치적 반대편에 서 있는 세력들이 폭행사건을 기획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적이 많다. 특히 보수 성향 인사들과의 관계가 야권 인사 중 가장 나쁘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도 좋은 주장, 듣기 싫으라고 한 얘기에 이재명 시장은 필요이상으로 SNS를 이용해 적극 반박하거나 법적 책임을 묻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재명 성남시장 주변 인사들이나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폭행 사건이 나기 전부터 돌발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직간접적으로 요청해 왔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런 조언을 크게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조심하란 말 안들었다 결국 기습폭행을.."이라며 당시 폭행 경위를 설명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폭행한 범인은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은 공무원? 뭔가 냄새가 나질 않는가"라며 "배후가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는 없다"고 소설을 썼다. 그러니까 평소 이재명 성남시장을 달갑지 않게 생각해 온 불특정 세력이 공무원에게 접근해 폭행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북한 김정은이 승진 누락된 관료에게 얻어맞았다면 먼저 떠오르는 의문은 '배후는 누가'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이 돌발 상황에 처함에 따라, 향후에는 경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