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19년간 길러준 엄마 가슴에 비수꽂았다”

[코리아데일리] 1일 네티즌들은 올해 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군이 그동안 길러진 엄마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피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김군에 대한 그의 엄마 인터뷰가 눈길을 끌면서 한 가정의 불행이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이에 앞서 is 김군은 지난 1월10일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서 머물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고 그후 국가정보원은 지난 2월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군이 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일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김군의 생사가 알려진 것은 지난 30일 정보당국이 파악한 내용에 의하면 IS에 가담했던 김군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정황과 함께 지난 달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은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 공습 대상에는 IS 분파 내 김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부대도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 현지 한 소식통은 “김군은 IS 분파 내 20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두 그룹으로 나눠 이동하던 중 김군이 속한 그룹이 공습을 당해 8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 공습 당하는 is외국인 부대
이어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 탓에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진 못한다”면서도 “김군이 포함됐던 부대원 상당수가 사망한 사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는 것.

한편 is 김군의 어머니는 is 김군이 is에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아들의 근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s 김군의 어머니는 "보도를 보고 소식을 알았다"면서 아들이 실종된 이후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아들의 행적에 대한 어떤 언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김군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 네티즌들은 “19년간 길러준 엄마의 가슴에 김군이 비수를 꼽았다”는 내용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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