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순간 치명상' 이태원 살인사건 분석

[코리아데일리]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의 재판이 내달 열릴 예정인 가운데, 변호인 측과 검사 측의 치열한 법리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키가 작은 패터슨이 자신보다 몸집이 큰 피해자를 어떻게 제압했느냐다.

이태원 살인사건 사건 초기에는 범행 현장 특성상 패터슨보다 키가 큰 에드워드 리가 칼을 휘두른 것으로 의심됐다. 목 부위에 난 흔적이 위에서 아래로 찌른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패터슨은 살인 혐의를 받지 않았다.

▲ 사진=NEWS1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뒤집는 분석이 나왔다. 몸집이 작은 패터슨이 이태원 살인 사건에서 1차 가격을 통해 피해자의 무게 중심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목 부위를 찔렀다는 것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이런 가설은 현장 사진을 보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피해자는 목부위뿐 아니라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바닥에 앉은 채로 발견됐었다.

패터슨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여러 정황들은 이태원 살인사건 가해자로 패터슨을 지목하고 있지만, 그는 시종일관 무죄를 고수하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 측은 패터슨의 유죄를 확신하며 살인죄 적용을 담은 의견을 낸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향후 재판 진행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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