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쾌락범에 사형을' 목소리 커져

[코리아데일리]

이태원 살인사건은 미성년자인 10대 한국계 미국인들이 연루된 쾌락살인이라는 점에서 우리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쾌락살인은 가해자가 살인에 어떤 흥분을 느끼고 쾌락을 위해 범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전형적인 예는 가해자가 성적불능자이고 살인이 성교의 등가물(等價物)로 되고 있는 것으로 크라프트에빙 V. Krafft Ebing 등에 의해 기재되고 있다.

새디즘(가학증)의 일종이고 사체 손괴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의 토막살인 잭이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도 가학증 범위에 들어오는 케이스다.

▲ 사진=NEWS1

23일 국내 송환돼 16년만에 국내 법정에 다시 서게 된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아더 존 패터슨에는 모습에서는 죄책감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은 에드워드 리라고 거듭 주장하며 자신이 왜 한국에 와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지만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이 여전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의 변호를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하주희 변호사는 유죄를 자신했다. 그는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에게 살인죄로 처벌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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