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벌금, "내 차도 문제일까?" 리콜 기종 확인하세요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폭스바겐 벌금'이 화제인 가운데, 리콜되는 기종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2일 자동차 결함신고센터 리콜현황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총 1만6885대의 리콜대수를 기록했다. 리콜 차종은 A6, A7, Q5, Q7, Beetle 2.0 TDI, 파사트 2.0 TDI, 파사트 2.5 MPI, A4 2.0 TDI, A4 2.0 TFSI, S4 3.0 TFSI 등이다.

리콜 이유는 브레이크 배력장치(서보)에 연결된 진공라인으로 엔진오일이 유입돼 배력장치(서보) 내 다이어프램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만일의 경우, 정상 상태 보다 제동력이 감소 될 수 있는 결함, 전조등(하향등) 전구와 전구소켓 접점의 접촉 불량으로 전조등(하향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 사고 발생 시 전방 에어백이 올바로 팽창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 등이다.

리콜 이후 1차 진공라인 교체와 엔진오일 유입여부 확인 후 2차 진공라인과 브레이크 배력장치(서보)교환, 전구 소켓과 후드 조절 버퍼 교환,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총 48만200대로 미국에서 팔린 2009년형~2015년형 폭스바겐 ‘제타·비틀·골프’와 ‘파사트’는 2014~2015년형이 해당한다. 아우디 ‘A3’는 2009~2015년형까지다.

국내에서도 문제차량의 검사가 실시된다. 이미 독일 환경부에서도 대대적인 재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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