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올림픽 출전 포기 "새 시즌에 올인" 축구 팬들 '황당' 

[코리아데일리 한승연 기자]

최근 토트넘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올림픽 출전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화제를 끌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2012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한국에서 특별한 대회지만 다음 시즌 함부르크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사실상 올림픽 출전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간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승선한 적이 없다. 예선에서 발을 맞춰보지 않았지만 뛰어난 기량과 가능성은 물론 독일과 가까운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점과 유럽 무대 적응력이라는 이점 때문에 꾸준히 올림픽팀 승선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런데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손흥민이 올림픽 불참 의사를 나타냈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나이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팀에 전념하겠다는 그의 뜻을 환영했다.

그래서 손흥민은 올림픽 대신  2012 피스컵에 소속팀 함부르크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또, 2012년 7월 25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팀 창단 125주년 기념 친선경기에도 나서고 아버지 손웅정 씨와 춘천에서 개인훈련을 하는 등 프리시즌을 보냈다.

이에 네티즌은 "내년 올림픽은 어떻게 될까", "손흥민 대단하다", "월드컵도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