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선, 연기 반대했던 세상 뜬 부친의 '잘했다' 한마디에 '뭉클'

[코리아 데일리 김주영 기자]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드라마 '용팔이'에서 간호사로 열연한 배우 배해선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날 방송에서 배해선은 "아버지가 연기를 반대하셨다. 제 공연을 단 한 번도 안 보셨다. 뮤지컬계에서 상도 많이 받고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표현을 안 하시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아픈 엄마의 부탁으로 못 이기는 척 딱 한 번 오셨는데, 하필 그 공연이 '시카고'란 작품이었다. 속옷 차림으로 연기하는 거라 말리고 싶었다"며 "아빠의 호통을 걱정했는데 그냥 '잘 봤다'고 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해선은 "야단을 안 치시니 오히려 그 모습에 더 울컥했다. 얼마 전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배해선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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