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봉 기성용보다 높아... "직접 살펴보니 어마어마"

[코리아데일리 신서연 기자]

최근 손흥민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손흥민의 연봉이 재조명되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23)이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토트넘 이적 당시의 연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엣 "손흥민을 영입대상에 올려둔 상태"라며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과거 축구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은 지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15만 유로(약 2억 원)으로 평가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재, 그의 몸값은 약 200배 정도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기준 EPL 20개 구단의 선수 평균 연봉은 227만3277파운드(약 41억7000만 원)다. 독일 분데스리가 18개 팀의 선수 평균 연봉은 145만6565파운드(약 26억7000만 원)로 EPL의 6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에서 연봉 43억원가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이 EPL로 무대를 옮기면 양 리그의 평균 연봉 차액만큼을 더 받더라도 당장 58억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35억 원을 받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 연봉의 1.6배에 이르는 액수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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