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슈퍼문 연이어 미스테리 물체 '화제'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한가위를 앞두고 '한가위 슈퍼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16일 슈퍼맨을 촬영한 한 사진작가의 사진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런던 브릭스톤에서 연속 촬영한 슈퍼문 사진 2장에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찍혔다.

 

이를 찍은 이는 여행사 '더 플래시 팩' 소속 사진작가 리 톰슨으로 자신의 자택 뒤뜰에서 800mm 캐논 렌즈를 사용해 슈퍼문을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 톰슨은 "처음에 그 물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비행기와 비슷한 일정한 속도로 이동해 항공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이후 그 형태를 보니 일종의 인공위성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서식스대학 천문학자 일리안 일리에프 박사는 "물체의 그림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처럼 보인다"면서 "형태는 약간 이상하지만 그 순간 도킹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로 그리니치천문대 소속 천문학자 콜린 스튜어트 박사는 "역시 처음에 ISS로 생각했으나, 이 사진이 런던에서 촬영한 것이 맞다면 이는 ISS가 아니다"면서 "이달 영국에서는 오는 19일이 될 때까지 ISS를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장 논리적인 설명은 이 물체가 달 앞을 자주 지나는 위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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