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감사관, "임신 여직원에게.." 무슨일?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지난 1일 서울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는 서울교육청 김모 감사관이 임신한 여직원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8월 25일로 공립 고교 교사들의 학내 성추행 사건을 조사 중인 한 여직원이 임신에 따른 휴직을 신청하자 김모 감사관이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폭언을 한 것.

이점희 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감사관이 해당 여직원에게 징계 운운하며 휴직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휴직을 해도 일을 하라면서 소리를 지르며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말리는 다른 직원에게도 폭언했다는 증언을 여러 명으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여직원은 이날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감사관은 "100% 날조"라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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