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회 종료…혁신 드라이브 본격화

[코리아데일리]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이 16일 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했다.

새정치연합 중앙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중앙위원회 제적위원 576명 가운데 과반(298명)이 넘는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체제 변경 등에 관한 당헌 개정안'과 '공천 관련 당헌 개정안'를 각각 차례로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

이날 혁신안 처리에 반대하며 무기명 투표를 요구한 비주류 위원들은 첫 안건 표결에 앞서 집단 퇴장했지만 표결 정족수가 미달되지는 않았다.

▲ 사진=NEWS1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한 바 있어 혁신안 의결로 재신임의 1차 관문은 통과하게 됐다.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 등에 손을 내밀고 혁신 드라이브를 걸며 리더십 강화를 꾀할 전망이다. 그러나 비주류 동의없이 의결이 이뤄질 경우 당내 분란이 오히려 격해질 수 있어 상당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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