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한 발 뺐지만 골프채 男 처벌 받을 듯

[코리아데일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량 훼손 사건과 관련해 경찰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15일 "딜러사의 경찰 신고는 당일 현장에서 다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적인 조치였다.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해당 딜러사를 통해 업무방해죄 고소를 취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사진=NEWS1

벤츠코리아 측은 차값 환불이 늦어진 데 대해 임의 개조 부품 탓에 A/S가 어려웠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벤츠코리아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임의 개조한 해당 부품을 원상복구할 것을 요청했으나 완료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객에게 설득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골프채를 휘두른 30대 남성은 형사처벌될 가능성이 크다. 이 남성에게 적용된 재물손괴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고소와 상관없이 형사처벌 대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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