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무성 사위' 결혼식에 유일하게 참석… "어떤 인연으로?"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문재인과 김무성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혐의로 화제가 된 가운데 김성태 의원이 이에 대한 발언을 했다.

김성태 의원은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차녀 결혼식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김구라는 "김무성 대표 딸 결혼식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참석했다. 결혼식에 다녀왔냐"고 물었다.

김성태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 명도 참석을 안 했다. 김무성 대표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이 있는데 그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안 가는 게 우리가 도와주는 거란 생각을 했다. 유일하게 문재인 의원이 중학교 선후배 사이라 참석했다. 난 안 가봐서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위에 대한 마약 투약 보도와 관련, "제 딸이 사위와 만나 교제를 시작하고 결혼하기로 결정한 뒤 혼인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봐주기 논란` 의혹에 대해서는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는 본 적이 없다"며 "분명한 것은 출소 후 한 달까지는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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