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아니라 웬수' 김무성 둘째 사위 등 정치인과 자녀의 흑역사
[코리아데일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둘째 사위 일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마약에 손을 댄 둘째 사위가 자신의 과거 잘못된 행위를 뉘우치고 있으니 너그럽게 봐 달라고 부탁했다.
둘째 사위 과거로 도마에 오른 김무성 대표처럼 유력 정치인이 자식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경우가 왕왕 있다. 지금도 뭇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국민 미개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정몽준 전 대표가 대표적이다.
정 전 대표 아들은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이 비판받자, 불특정 다수를 향해 미개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정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게 그 당시 일치된 선거 평가였다.
고승덕 전 의원도 자식 때문에 선거에 진 경우다. 그의 딸이 "아버지는 위선적인 사람"이라며 했던 폭로는 고 전 의원의 서울교육감 선거를 망치게 한 주요 요인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시선을 돌리면 윤후덕 의원이 꼽힌다. 윤 의원은 딸의 취업 청탁 의혹을 사 뇌물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이처럼 유력 정치인들은 때론 자식이 못나서, 때론 아들 딸을 너무 아끼는 나머지 공인임을 망각해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자식이 아니라 웬수' 김무성 둘째 사위 등 정치인과 자녀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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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호 기자
(gtgtwadd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