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혐의 오세근, "그는 누구?".. 역대 기록 보니 '어마어마'

[코리아데일리 한승연 기자]

안양 KGC 소속인 농구선수 오세근이 불법도박혐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존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갖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와 서울 삼성이 경기를 펼쳤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7위 창원 LG를 3게임차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6연패와 동시에 30패(8승)를 떠안으며 계속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당시 KGC에서는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와 오세근(200cm, 센터)이 각각 21점 11리바운드,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삼성은 김준일(201cm, 센터)과 키스 클랜턴(203cm, 센터)이 각각 21점 3리바운드, 9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오세근은 이날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코트에서의 존재감은 팀 동료들에게 안정감을 심어다 주었다.

그는 1쿼터 윌리엄스와 합쳐 10점을 기록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또한 박찬희와의 2:2 플레이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팀이 앞서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오세근은 3쿼터에 공격과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다. 김준일을 윌리엄스가 막다 그의 페이크에 속아 노마크 찬스를 열어주었다. 하지만 오세근이 뒤를 받쳐주며 슛을 2번이나 막아냈다. 이어 좋은 컷인도 보여주며 자신이 왜 팀의 에이스인지를 증명했다.

이렇게 팀의 에이스인 오세근이 혐의 때문에 경기를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팀에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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