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 서슴없이 암매장까지.. 충격적인 사례 '경악'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최근 애인간 살인 빛 폭력 사례는 지난 6년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데이트 폭행의 심각성이 조명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 애인 간 벌어진 폭력은 246건, 살인은 9건이었던 것이 2013년에는 폭력 276건, 살인 6건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 6월에는 충격적인 데이트 폭행 사례를 보이며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다.

 

지난 5월에 일어난 사건은 바로 여자친구를 암매장한 사건. 지난해 둘은 강사와 학생사이로 한 어학원에서 알게 됐고 1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5월경 크게 다투었다. 당시 이별을 요구했던 A 씨를 홧김에 살해한 이 씨는 시신을 암매장한 후 시멘트를 부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 이후 이 씨는 부산의 한 호텔에서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6월에는 순찰대가 "갓길에 정차한 차량에서 '살려달라'는 여자의 비명소리가 났다. 차량이 도주 중이니 확인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추격 결과 운전자 안모(27) 씨가 회사동료이자 여자친구였던 B(39) 씨를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이 과정에서 안 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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