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안철수는 자중하고 문재인은 윤후덕 징계하라

[코리아데일리]

새정치연합이 혁신 논쟁으로 파열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출구 전략을 통해 내분을 봉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혁신위의 주장과 안철수 기자회견 간의 절충점을 찾아 갈등 국면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이 심판대에 오른 형국이다.

혁신위는 기자회견을 한 안철수 의원이 혁신 작업이 끝날 때까지 논쟁적 발언을 삼가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 점은 기자회견을 자청한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는 당안팎의 진보개혁 세력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안철수 의원이 통크게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자회견을 한 안철수 의원은 혁신위 포함 당지도부에 낡은 진보 및 부패 청산을 요구했는데, 이는 딸 취업청탁 물의를 빚은 친노계 윤후덕 의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말한다. 윤후덕 의원이 도덕적으로 시비거리가 될 일을 저질른 만큼, 문재인 대표가 결심하면 출당 등 강력한 징계 조치가 그리 어렵지 않다. 윤후덕 의원의 경우 징계 시효가 2일이 지났다는 이유로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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