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실종, 사건 정황 재조명… "8일 간의 행적" 미스터리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추자도가 화제를 모으면서, 지난해 발생된 실종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8일만에 발견됐다.

지난해 6월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께 주로 선원들이 거주하는 제주시 추자면 빈 주택에서 술을 마신 채 누워있는 A(53)씨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건강이 양호한 상태였으며, A씨의 요청으로 임시 거주지에서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전 6시께 서울에 살고 있는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발송한 후 행방불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추자지역에서 합동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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