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 발간 매체 밝혀 모란봉악단 얽힌 성 추문 급기야 당원 숙청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그동안 나돌던 김정은의 기쁨조로 알려진 ‘모란봉 악단’이 단원들 일부가 숙청되고 해체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끈다.

이는 그동안 모란봉 악단이 장성택과 연관설이 나돌며서 단원들 숙청과 일부 여성 단원의 섹스 비디오 파문까지 일으켰으나 이설주의 배려속에 감감히 활동을 해왔으나 최근 또 불거진 성 추문으로 인해 완전히 해제되고 일부 단원은 총살을 당하는 등 숙청이 됐다는 것.

▲ 성 추문에 의해 숙청된 것으로 알려져진 모란봉 악단
중국 심양에서 발간되는 한 매체에 의해서 중국 전역에 알려졌으며 이 매체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처형된 장성택의 불륜상대 등 그의 측근으로 분류된 북한 연예인 40여 명이 함경북도 청진시 '수성교화(교도)소'에 수감됐고 일부 섹스비디오에 가담된 단원은 총살을 시켰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

수감자 중엔 '모란봉악단' 공훈배우 류진아와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인민배우 리익승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무역사업을 위해 최근 북한을 다녀온 북한 내부에 정통한 소식통이 지난 달 30일 일 "함경북도의 외화벌이 간부에게서 직접 들었다"며 이 같은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가 진위 확인을 위해 접촉한 북한 내부의 소식통도 1일 "청진시 '수성교화소'에 많은 예술인이 수감됐다는 소식은 이미 함경북도 주민들 속에 잘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수감된 예술인들은 일부 간부의 여자관계 문제에 연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감자 중엔 '모란봉악단' 배우 류진아와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 리익승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함경북도의 소식통도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평양교예(곡예)단, 만수대예술단 배우들이 두 대의 대형 호송차에 실려 '수성관리소'에 수감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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