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징계 언제 풀리나.. "기대만발"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4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국가대표 축구대회(수원컵) 2차 크로아티아전서 2-2로 비기며 영웅 이승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국은 후반 3분과 8분에 이승우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또한 이승우는 전반 3분 박명수와 함께 이어진 왼쪽 측면 공격이 중앙에 있던 유주안의 발에 닿아 슈팅까지 연결됐었다.

 

특히 후반서 이승우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격하자 마테이 후데세크가 수비했는데, 후데세크의 움직임을 미리 예상하고 방향을 틀면서 파울을 유도했다. 이승우는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슈팅 타이밍을 한 번 접고 오른발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번 경기가 오는 10월 열리는 U-17월드컵의 전초전 인만큼 이승우는 이번 대회에서 최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팀원들과 이해를 해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폭발시켜야한다.

이승우는 내년 1월 7일이면 피파의 징계가 풀려 공식경기 출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공식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면 경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어필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위해 눈앞에 있는 크로아티아전에서 재능을 폭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비록 A매치 최연소 데뷔는 물 건너갔지만 이승우의 축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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