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 주간지 타임에서 온라인 투표 1위 "무슨 내용이길래?" 

[코리아데일리 신서연 기자]

최근 김정은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과거 미 주간지 타임에서 김정은이 언급된 사실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2012년 타임에 따르면 독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의 최종 집계 결과 김 제1비서가 총 563만5941표를 얻어 2위인 존 스튜어트 미국 방송 진행자(236만6324표)를 누르고 압도적인 선두가 됐다.

온라인 투표에서 김 제1비서와 스튜어트 진행자에 이어 무명 이민자들, 미국 여자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개비 더글러스,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 및 테인 세인 대통령 등이 ‘톱 5’에 들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등도 10위 안에 들었으며, ‘강남스타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17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바로 뒤를 따랐다.

미국의 한 커뮤니티 웹사이트 사용자가 투표 수를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타임의 온라인 투표에 이용됐을 수 있다는 조작 논란도 있다.

앞서 타임은 올해 2월에 김정은 당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초상화를 표지에 실은 적 있다. 타임은 ‘김정은을 만나다’는 기사로 그의 출생과 성장, 취미, 학창시절을 소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