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이적료 무려...

[코리아데일리]

구자철(26)이 2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복귀, 지동원(24)과 홍정호(26)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구자철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구자철의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독일 현지 언론은 구자철 이적료를 500만 유로(약 66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이적이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부터 자신이 주로 활약하던 중앙 미드필더보다 측면에서 활약하는 시간이 많았다. 올 시즌 초반에는 선발보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치며 1무 2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2011-12 시즌 중반 임대해 1시즌 반 동안 재미를 봤던 구자철 이적에 관심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36경기에 나서 8골을 넣으며 팀의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지난 30일 대표팀 합류를 위해 입국했다 반나절 만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다시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구자철 이적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홍정호까지 총 세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5위를 차지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로파리그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 FK 파르티잔(세르비아) 등 쉽지 않은 팀들과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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