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해외반응 삐닥한 시선 충격

[코리아데일리]

손흥민 토트넘 해외반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 팬들은 손흥민의 몸값에 놀라고 그의 실력에 또 한번 놀라움을 나타냈다. 쓴소리를 하는 팬들도 있었다.

독일의 축구 팬은 "다들 휴지 준비해"라며 손흥민 이적을 아쉬워했다. 반면 "내 생각엔 그 정도 값어치가 있는 선수는 아닌 듯"이라고 손흥민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팬도 있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8억원) 정도에 이른다.

토트넘 일부 팬들도 "A급 고기는 너무 비싸니까 타코용 고기로 대체하는 거야" "원톱으로 뛰기 부적절한 선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경기 동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신중한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괴물인가?" "포체티노 감독이 분명 그를 스타로 만들 수 있을 것" "늘 고개를 들고 플레이하고 패스를 찔러줄 능력도 있고, 빠르게 뛰고 볼도 잘 다룰줄 아는 것 같다.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 "다양한 플레이와 재능을 가진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사진=NEWS1

"손흥민은 제2의 가레스 베일이 될 자질을 갖춘 선수다"라고 하는가 하면 "클래식 윙어 스타일이 아닌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토트넘의 주요 공격 루트로 활용될 듯" 등의 반응을 보인 팬들도 있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닮은 플레이 스타일로 국내에서도 '손날두'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해외팬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팬은 "그의 별명이 'Sonaldo'라고 들었다. 제발 호날두만큼 성장해줬으면 좋겠다. 다만 'Sonda'(손다도)가 되어서는 곤란하다"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손다도'란 올 시즌 비야레알로 다시 돌아간 로베르토 솔다도를 빗댄 표현이다. 솔다도는 두 시즌 전 많은 기대를 모으며 화이트 하트 레인에 입성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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