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여신 서유리, 왕따 경험 고백 재조명 "죽고싶었다" 

[코리아 데일리 김주영 기자]

오늘 2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롤챔스 코리아 서머 시즌 결승전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의 경기가 화제인 가운데, 롤 챔스 여신으로 알려진 서유리의 왕따 고백이 재조명 되고있다.

 

 

 

서유리는 지난 9월 SNS에 "조심스럽게, 최근 몇 장의 제 사진들을 보게 됐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학창 시절 저의 사진들이었습니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저는 왕따,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였습니다. 지금 떠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괴로움을 모두 당했고 학교가 끝나고 집에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가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왜냐면 학교가 끝나고도 아이들은 저를 괴롭혔거든요"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유일하게 저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었던 건 유치원 다닐 때부터 좋아했던 애니메이션과 게임이었습니다"라며 "항상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던 시기에 유일하게 나도 살아있구나, 행복하구나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유리의 과거 왕따 고백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서유리, 많이 힘들었겠다','서유리, 과거는 잊고 여신으로 살아가요!','롤 챔스 여신 서유리 화이팅!' 등의 격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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