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단행 북한 김정은, 목함지뢰 유감 뜻 담아

[코리아데일리]

북한 김정은이 목함지뢰 도발 지휘라인으로 지목돼 온 리영길 총참모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숙청 혹은 경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김정은은 2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 사진=NEWS1

북한 김정은이 이날 단행한 인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회의가 최근의 남북 군사적 대치 해소 직후 열린 것이라는 점을 비춰볼 때, 김정은이 목함지뢰 도발 라인을 해임시킨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 남북합의문에 명시된 목함지뢰 도발에 대한 유감의 뜻을 이번 인사조치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북한 김정은의 도발 지휘라인은 리 총참모장과 김 정찰총국장을 필두로, 김상룡 2군단장과 6사단 정용만 소장, 최신일 15사단장 등으로 짜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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