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 GP도발 대응훈련 눈길

[코리아데일리]

한미 양국군은 28일 경기도 포천의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의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실시했다.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는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이 참가했다. 47개 부대의 한・미 장병 2000여명,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다련장로켓(MLRS) 등 우리 군의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 등이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임했다.

특히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선 북한군이 우리 측 최전방감시초소인 GP에 포격도발을 감행한 상황을 가정해 우리 군이 이에 대한 대응작전을 펼쳤다.

▲ 사진=NEWS1

박 대통령은 이날 훈련 참관에 앞서 우리 군의 차기 다련장 로켓(MLRS) '천무'를 비롯해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의 무기체계를 살펴봤다.

박 대통령은 또 훈련이 끝난 뒤엔 한미 양국 군의 훈련 참가 장병과 우리 군의 전방소초(GP) 및 수색대대 근무 장병, 그리고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등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던 상황에서 전역 연기 의사를 밝혔던 군 장병 가운데 일부를 만나 격려했다.

북한의 포격도발로 인한 남북한 대치로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일 때 전역을 연기한 장병 85명도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지켜봤다.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은 1977년 6월 처음 시작됐으며 이번 훈련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실시되는 역대 8번째 훈련이다. 역대 대통령 중에선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이 각각 재임 중 이 훈련을 참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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