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쫑루이 징역 14년 판결 유명 연인 다수와 성관계 ‘경악’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28일 네티즌들이 주목하는 비비안수와 홍콩재벌 리쫑루이 동영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당시 대만 재벌 2세 리쫑루이가 14년 징역형에 선고 받으면서 불거져 나왔고 리쫑루이를 재판하는 과정에서 리쫑루이가 계모 즉 아버지의 애인과도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는 등 충격을 주었다.

리쫑루이가 공개한 동영상 중 한부분 사진속의 여인은 대만 인기모델 매기 우
중화권이 언론들은 리쫑루이와 성관계를 가진 대만 톱 모델, 유명 연예인들이 대략 40명에서 60여명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에는 유명한 영화배우이며 톱 모델 및 유명 MC인 매기우(오아형, 29세), 임의신, 백흠혜, 림리비, 비비안수, 림위여, 응채아, 임지령 등 유명 연예인들이 포함되고 있다고 한 외신이 전해 당시 중국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특히 모델 등 여자 연예인들에게 약을 먹인 뒤 음란 영상을 촬영해 '제2의 진관희'로 불린 대만 재벌 2세 리쫑루이 사건에 당시 40대인 비비안 수가 포함됐다는 사실자체가 팬들을 경악스럽게 했다.

한편 법정에서 리쫑루이는 비비안수를 비롯한 연예인 31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동영상을 몰래 찍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피해자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는 부인하고 연인 사이였다고 정당성을 주장했다.

▲ 비비안수
리쫑루이는 일부 혐의를 시인하는 한편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석방을 원하고 있다. 리쫑루이는 31명의 피해자에게 각각 20만 대만달러(약 738만원)을 지급하고, 보석금을 내고 집으로 돌아가 설 명절을 맞고 싶다는 요구했지만 거절 당해 지금도 옥중에 있다.

피해자 측 한 법률대리인은 "결코 합의 조건에 동의할 수 없다. 법정에서 리쫑루이에게 중형이 선고되길 바란다"며 합의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한편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킨 리쫑루이는 대만 금융계 저명인사인 리웨창 위안다진쿵 전 회장의 아들로, 지난 2009년 8월부터 전 여자친구들을 비롯해 파티에서 만난 모델, 연예인 등 32명 여성의 음란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알파벳 순서로 정리해 소장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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