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소득산정 기준 오류.. '960명 재발부' 

[코리아데일리 한승연 기자]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신청이 한창인 가운데 2014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자 1만1000여명의 소득분위 산정에 오류가 화제다.

 

2014년 2학기 장학금은 그 해 5월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따져 장학금을 책정해야 하는데 2013년 11월 기준이 적용됐다.

소득이 많이 잡힌 6082명은 장학금을 덜 받도록, 5105명은 더 받도록 계산됐다. 재단은 정정된 내용을 각 대학에 통보하고 개별 학생들에게도 바뀐 금액을 전화·문자메시지·이메일 등으로 안내했다.

이미 등록금 감면 고지서를 발급받는 960여명에게는 각 대학이 정정된 고지서를 다시 발부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내년 1학기부터 범정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소득분위 산정체계가 적용돼 이런 오류 가능성이 근본적으로 차단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 해는 이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네" "국가장학금 받는다는 소식 들었는데 취소되면 안타까울 것 같다" "국가장학금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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