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노무현 찾아 억울함 호소

[코리아데일리]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징역형 선고 받은 한명숙 의원은 오는 24일 수감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들어 있는 경남 김해 봉하 마을로 내렸갔다.

한명숙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믿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법은 결코 진실을 밝혀주는 도구가 아니라는 심정을 담은 글귀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한명숙 의원은 주말 동안 신병정리를 한 후 24일 검찰 소환을 거쳐 일단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이후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옮겨져 복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