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어마어마한 연봉 액수 공개돼.. "법 위에 권력 있다"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김승연 회장의 연봉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을 궁금하게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178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한화(76억9500만원), 한화케미칼(46억3200만원), 한화건설(23억3200만원), 한화갤러리아(32억3800만원) 등기이사로서 총 178억9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2014년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을 선고 받은 김 회장은 관련 법 규정에 따라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L&C, 한화갤러리아,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등 7개의 계열사 대표이사 직을 내려놓았다.

7개 계열사 가운데 김승연 회장의 보수가 공개된 곳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등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기 전에 일한 보수와 퇴직금 등이 합쳐진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법 위에 권력이 있네요" "징역 좀 살다와도 178억을 받는 나라.. 대단해" "김승연 회장 더럽게 잘 버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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