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한미일 3대 메이저는 내 손안에..! "실력도 얼굴도 수준급!"

[코리아데일리 박수진 기자]

여자골프 선수 전인지가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인지의 아리따운 외모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올 시즌 들어 지난달까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렸다.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을 오가며 주요 대회에 출전해 사상 첫 단일 시즌 한미일 3대 메이저 타이틀을 휩쓸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PGA)투어에서도 4승을 기록한 그는 다승, 상금(7억1929만 원), 대상 포인트(314점)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강행군을 치르다 탈진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링거 주사를 맞은 아픈 기억도 있다.

화려했던 전반전을 마친 전인지는 지난 2주 동안 대회 출전 없이 모처럼 달콤한 여름휴가를 보냈다. “꿀 같은 휴식이었다.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10일이 생일이었는데 팬들과 파티도 하고 재밌게 보냈다.”

재충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전인지가 밝은 표정으로 필드에 복귀했다. 전인지는 20일 경기 양평군 더 스타 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보그너 MBN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가 된 김지현(CJ오쇼핑), 안송이(KB금융그룹), 배선우(삼천리)에 2타 뒤진 공동 7위. 전인지는 “이번 대회가 시즌 후반기 개막전인데 첫 라운드를 생각보다 잘 시작했다”고 말했다.

7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했던 전인지는 9번 홀(파4)에서 3번 우드 티샷이 OB가 되면서 더블 보기를 한 뒤 10번홀(파4)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세컨드샷 실수를 해 한 타를 더 잃었다. 하지만 12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소 무뎌진 퍼팅 감각이 아쉬웠다.

전반기 최고 상금이 걸린 BMW챔피언십 우승으로 3억 원을 받아 상금 랭킹 2위에 오른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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