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동지 한명숙 재판 입장표명은

[코리아데일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공판이 20일 있을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표와 한명숙 의원의 친노무현 인사로 사이가 각별하다. 두 사람은 동지적 관계로,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았었다.

문재인 대표는 한명숙 의원 선고공판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날 결정된 선고공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사진=NEWS1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는 한명숙 의원님의 결백을 믿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부디 내일 모두 함께 하시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명숙 의원은 침여정부 시기 국무총리 시절 당시 한만호(55)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징역 2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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