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박근혜 우발적 사건 속 김한울 이명박 회자 '헉'

[코리아데일리]

김연아 박근혜 악수 헤프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한울 노동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연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김연아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 손을 뿌리쳤는지 아니면 인지를 못했는지가 논란이지만, 김한울 사무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정면으로 거부했던 인물이다.

이 해프닝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가 치러진 6월4일에 일어났다. 이때 김 사무처장은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 참관인 자격으로 이곳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맞았다.

참관인들과 차례차례 인사를 나눈 박근혜 대통령이 손을 내밀자, 김 사무처장은 앉은 자세로 응하지 않았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한번 악수를 청했지만, 김 사무청장은 "참관인입니다"라며 박 대통령의 손을 잡지 않았다.

이후 김 사무처장은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생각보다 제가 화가 많이 나 있었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대통령이 악수를 거부당한 사례는 또 있다. 주인공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맇 투표소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했다.

예상과 다른 모습에 멋쩍은 표정을 지은 이 전 대통령은 "젊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부모님을 잘 모셔야지"라고 따끔한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 박근혜 우발적 사건 속 김한울 이명박 회자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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