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문서 폭로, 중국은 하고 한국은 왜 안 하나

[코리아데일리]

일본군 문서 폭로가 화제다.

중국 정부는 저들의 만행이 기록된 일본군 문서 폭로를 했다. 제국주의 시대에 인권이 어떻게 짓밟히고 인간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서다.

중국 정부는 외교 정치적 맥락을 제거하고 일본군 문서 폭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 가운데 6건은 1941년 무단장 쑤이양 지역의 일본 국경 경찰이 군 위안소 상황에 대해 기술한 것이다. 지난 16일에도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기록'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뭐하지는지 모르겠다. 일본군 문서 폭로할 문서가 없는 것인지 있는 데도 한일관계 및 한미일 공조라는 특수성 때문에 공개를 안하는지 알 도리가 없다. 국내에 일본왕을 천황이라고 부르며 일본의 사죄는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점과, 소수지만 떵떵거리며 잘 사는 친일파의 후손들이 사회지도층이라는 점을 비춰보면 후자에 가깝다. 그러면서 위안부를 위로한답시고 사죄를 요구하는 건 모순이자 위선이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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