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돔 잡았다, 아니 심봤다 '왜?'

[코리아데일리]

돗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돗돔은 전설의 물고기로 낚시 실력 외에도 운이 따라야 잡을 수 있는 귀한 어종이다. 돗돔 포획은 로또 1등 당첨 확률보다 낮아 바다의 로또라 불린다.

돗돔은 1년에 30마리 정도밖에 안 잡히는데, 지난 5월에는 한 마리가 520만 원에 팔렸다.

돗돔을 잡으려고 줄넘기 줄만큼이나 굵은 낚싯줄에 황소도 끌어낼 수 있다는 상어잡이용 낚싯바늘을 썼다.

 

돗돔의 몸길이는 약 2m이다. 몸은 타원형이고 약간 옆으로 납작하다. 등 변두리가 배의 변두리보다 더 만곡되어 있다. 눈은 머리 앞쪽 윗부분에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길게 튀어나와 있다.

심해성 물고기로 수심 400∼500m의 암초수역에 서식한다. 어려서는 얕은 수역에 서식한다. 수압에 대한 적응력이 아주 강하고 달고기 등의 심해어류와 산란을 마치고 죽어 바닥에 가라앉은 오징어를 주로 먹는다. 산란기는 5∼7월이며 산란기가 되면 서식처에서 나와 수심 60∼70m로 이동한다. 가끔 내만 가까이 올라와 어장 그물에 걸리기도 하지만 그물보다는 낚시로 낚이는 게 보통이다.

돗돔은 심해어라 지방을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흰 살 생선이면서도 기름지지만, 살은 물론 껍질, 내장, 뼈 등 버릴 게 하나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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