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커지는 논란에 대기업 답변까지... "사실 여부는?"

[코리아데일리 신서연 기자]

최근 윤후덕 의원의 딸이 논란에 휩싸였다. 윤후덕 의원의 딸이 부정한 방법으로 변호사가 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9월 경력 변호사를 1명을 채용한다고 공고했지만 2명이 채용됐다고 전해졌다. 윤 의원의 딸이 이 자리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법무팀 변호사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내지 않았다. 결국 회사가 법무팀에 없던 자리를 만들어 윤 의원의 딸을 입사시켰다는 주장이 회사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름 밝히기 꺼려하는 내부 관계자는 “당시 법무팀은 경력 변호사를 채용할 계획이 없었다”면서 “위에서 정원을 늘리라고 지시해 윤 의원의 딸이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구 국회의원 자녀를 채용하기는 업계의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특혜는 없었다. 변호사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후덕 의원은 "부탁한 것은 아니고 딸 아이가 지원했다는 사실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에게 알렸다"면서"(딸은) 학부에서 올 A를 맞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응해 북한군의 초소를 타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채택되지 못했고 주한미군도 반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북측의 군사적 도발이 확인되면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게 우리의 방침”이라며 “목함지뢰가 매설된 곳에서 930m 떨어진 지점에 북한군의 초소가 있다. 내부 논의과정에서 여기를 타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교전이 일어나면 확전될 우려가 있어 채택되진 못했다. 주한미군도 반대했다는 보고도 받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차선책으로 우리 군이 11년 만에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장성급 회담을 요구했다”며 “아직 정확한 북한의 반응이 안 나왔지만, 장성급 회담을 개최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에 대한 담보를 받아내야 한다”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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