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의 사상 보니 '역시'

[코리아데일리]

하토야마 유키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토야마 유키오는 일본의 정치인으로 제93대 총리이다. 지역구는 홋카이도이며, 민주당의 대표로서 2009년 8월 30일에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2009년 9월 16일에 총리로 지명됐다. 2010년 6월 2일,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과 함께 사임했다.

일본의 유력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도쿄 도 고이시카와 구에서 태어나 증조부 하토야마 가즈오는 중의원 의장을 지냈고, 조부 하토야마 이치로는 1950년대에 총리를 지냈으며, 첫 번째 자유민주당 정권을 담당하였다. 외조부 이시바시 쇼지로는 브리지스톤 창업자다. 부친 하토야마 이이치로도 참의원으로 재직하며 1970년대에 외무장관을 지냈다. 동생 하토야마 구니오도 유력 정치인으로 여러 부처의 장관을 지냈다.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11호 옥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NEWS1)

하토야마 유키오는 조부 하토야마 이치로의 영향으로 '우애'를 강조하였다. 그것은 유럽 연합의 선구자 리처드 니콜라우스 폰 쿠덴호프 칼레르기(Richard Nikolaus von Coudenhove-Kalergi)백작의 '우애'이다.

프랑스 혁명 때 '자유, 평등, 우애'(자유, 평등, 박애)라는 세 단어가 사용되었다. 이 세 단어는 현재 프랑스의 표어이다. 또한 이 '우애'는 프리메이슨의 이념이다.

그는 "자유주의는 사랑(애, 愛)이고, 이 사랑은 우애이다"라는 논리로 우애에 근거한 자유주의 정치를 주장하였다.

2001년에 오하시 교센(大橋巨泉)이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에 가맹해 중도좌파 정당으로서 성격을 선명히 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하토야마 유키오는 "민주당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할 수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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