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함 진수, 어마어마한 위용에 '입이 떡'.. "주요 기능 살펴보니"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해군의 광주함 진수식이 열린 가운데, 그 위용과 기능에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군은 여섯 번째 차기호위함(FFG : Guided Missile Frigate, 2,300톤급)인 ‘광주함’ 진수식이 11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차기호위함은 현재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의 후속 전력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총 20여척이 건조된다.

최대속력 30노트(55km/h)에 12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는 광주함은 3차원 탐색레이더, 대함·대공미사일, 소나(음탐기)와 어뢰음향대항체계를 탑재했고, 해상작전헬기를 운영할 수 있다.

전투체계, 전자전장비, 유도탄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 비율은 90% 이상인 광주함은 책임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차기호위함의 함명을 특별·광역시와 도, 도청 소재지 등의 지역명을 따라 제정하고 있으며, 차기호위함 6번함의 함명은 인천함, 경기함, 전북함, 강원함, 충북함에 이어 광주함으로 제정됐다.

광주함은 내년 말 해군으로 정식 인도되기 전까지 시운전과 인수평가 등을 거친다음 2017년 초 실전 배치된다.

육상에서 제작된 함정 선체를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해군의 전통적인 의식인 진수식에는 이범림 해군참모차장, 이병모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기술이 많이 발전했구나" "광주함, 우리 잘 지켜다오" "위용이 대단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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