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하화도 둘레길, 여행지로 딱! 맛집에 경치까지 "오빠랑 하화도 갈래~?"

[코리아데일리 남수현기자]

'생방송투데이'에 하화도 맛집이 소개된 가운데 하화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예쁜 이름을 꼽으라면 하화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섬에는 이름에 걸맞은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바다를 벗 삼아 섬을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약 5km의 꽃섬길에는 꽃이 하나 가득이다. 나리꽃이 수줍은 듯 꽃망울을 피우고, 구절초도 군락을 이뤄 화사함을 뽐낸다. 파란 하늘과 바다에 취하고 꽃향기에 매료된다.

섬은 더 이상 바다에 가로막혀 멀리서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다. 뱃길을 헤쳐가 땅에 발을 딛고 그 안에 고스란히 담긴 자연을 느껴본다. 인적이 적은 하화도 꽃섬길은 아름다운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 등 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여수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지난 8~9일 '가을도 반하는 낭만 섬여행(모래섬&꽃섬 에코투어)'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다도해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번 여행은 구매력 있는 여행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단체관광 여행상품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첫날인 8일에는 사도 해안둘레길 탐방과 별밤 토크콘서트를 갖고 9일에는 꽃섬길 낭만트레킹 하는 등 섬을 제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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