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임금피크제 기업으로 오라'…현대차 임금피크제 외 30대 그룹은 어디?

[코리아데일리]

현대자동차 그룹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하나같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임금피크제 도입 명분을 내걸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의 절반 가까이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상태다.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378개 기업 중 47%(17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그룹 계열사도 내년 정년 60세 의무화를 맞아 임금피크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삼성, 현대차, SK, LG[003550], 롯데,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GS[078930], 농협, 한진[002320], 한화[000880], KT[030200], 두산[000150], 신세계[004170], CJ)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지난해 노사가 합의했으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LG, 롯데, 포스코, GS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이미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직 도입하지 않은 일부 계열사도 올해 하반기나 내년 이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계열사의 상황을 고려해 계열사별로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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