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련株 이상 현상 '왜?'

[코리아데일리]

11일 롯데그룹주(株)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상장과 연내 순환출자 80% 해소를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일 대비 18만5000원(10.39%) 오른 196만5000원에, 롯데쇼핑은 1만9000원(9.29%) 상승한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롯데칠성(6.91%), 롯데케미칼(5.78%), 롯데푸드(3.8%), 롯데손해보험(3.41%), 롯데관광개발(2.99%)도 강세를 보였다.

▲ 사진=NEWS1

이날 신동빈 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호텔롯데의 상장을 발표했다. 호텔롯데는 한국 롯데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다. 롯데쇼핑(지분율 8.83%), 롯데알미늄(12.99%) 롯데리아(18.77%) 등의 주요 주주다.

신동빈 회장은 또 7조원의 재원을 출자해 순환출자를 80% 이상 연말까지 해소하기로 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호텔에 대해 일본 계열 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고, 주주 구성이 다양해지도록 가까운 시일내 기업 공개를 할 수 있게 노력하는 등 종합적으로 개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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