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상천 의원 별세, 정계의 평가 보니.. "새 시대의 아름다운 결단"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故박상천 의원에 대한 측근의 평가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철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은 지난 2012년 박상천 의원의 불출마와 관련, “새 시대를 맡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 아름다운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 의원의 불출마에 경의를 표한다. 박상천 의원과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천 원칙과 관련, “공심위가 생각하는 공천의 이름을 희망공천이라고 하고 싶다”며 “네거티브 공천이 불가피한 부분도 있지만 공천의 전체 무게중심을 경쟁을 통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후보를 선발하는 포지티브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미래희망을 주는 후보들이 어떤 사람이 있는지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중요하게 보려는 것이 정체성”이라며 “당 비전인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는 분을 뽑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당선가능성의 비중을 줄이고 전체국민은 물론 해당지역 주민의 민심에 귀를 기울여 보겠다. 청년, 여성 등과 같이 미래를 구축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논란을 빚고 있는 여성공천비율 15% 규정과 관련, “당 규정대로 존중돼야 한다”며 “당대표와 협의해서 이분들이 정치권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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