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소' 신격호 신동빈 광복적 특사에도 영향?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형성된 반기업 정서가 재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다.

우선 롯데가 이번 분쟁으로 기업 이미지가 하락에 이은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젊은 시절 껌을 팔아 일으킨 소비재 중심 기업이다. 제과, 푸드, 칠성음료 등의 식품과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유통을 주력 계열사를 두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매움직임은 기업 경영전반에 적지 않은 타격을 가할 수 있다.

▲ 사진=NEWS1
실제 불매운동이 노골화되지는 않더라도 '롯데=일본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면 과거 우리나라를 식민 지배했던 일본에 감정이 좋지 않은 국민정서상 경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재계는 국민들의 반 롯데 움직임이 반 기업 정서로까지 확대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국민정서가 반기업으로 흐르면 이달 15일 광복절을 기업인 특별사면이 불가능해질 수 있고 노동시장개혁과 같은 주요 현안들도 '올스톱'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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