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보험설계사, '저격글' 그럴만 한 이유 있어... "향후 어떻게 될지"

[코리아데일리 신서연 기자]

최근 심학봉 보험설계사 사건으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심학봉 의원을 비판하는 글 또한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성나라당-성누리당, 사고 일지 정리한 게 나올 때가 됐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는 여당 유력 정치인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던 시점으로 3일 새정치민주연합 여성의원의 실명공개 전까지 심학봉 의원의 정체는 공개되지 않을 것임을 두고 했던 말인 것.

심학봉 의원은 지난달 13일 보험설계사 여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호텔로 오라고 요구한 뒤, 호텔로 찾아온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성폭행 여부에 대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 의원 역시 이 여성과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심 의원은 3일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제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라며 탈당 선언을 했다.

한편심학봉 의원은 지난해 12월 22일 경북 구미 지역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경북협의회’지원으로 시·도의원 및 당직자와 함께 1만2000여장의 연탄을 관내 기초수급자 등에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심 의원은 “이번 봉사는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진행했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 활성화되기를 소망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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