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가계도로 살펴 본 '집안 싸움'.. "재산이 어마어마해"

[코리아데일리 한승미 기자]

롯데그룹의 후계 구도가 큰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신격호 일가의 가계도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격호는 1922년 울산광역시 삼남면 둔기리의 아버지 영산신씨 신진수와 어머니 김필순의 아들로, 부유한 가정에서 5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격호의 동생은 신철호 씨와 신춘호 농심 회장, 신준호 푸르민 회장,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 신선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이 있다.

신격호 일가의 가계도를 살펴보면 '신격호의 여자'로 알려진 고 노순화·사게미쓰 하츠코·서미경 씨 등이 3명의 여인이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고 노순화 여사 사이에는 장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73)이 있다. 노 여사는 1960년 사망했다.

신격호 총괄회장 가계도에서 가장 주목할 인물은 둘째 부인 사게미쓰 하츠코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게미쓰 하츠코 씨 사이에는 장남 신동주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60)이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부회장은 일본 롯데그룹을, 차남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신동빈 부회장의 해임으로 그룹의 후계구도 공식이 깨졌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마지막 여인은 셋째 부인 서미경(55) 씨로 '롯데의 별당마님'이자 사실상 '사모님'으로 불리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서미경 씨와의 사이에는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32)이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롯데그룹, 정말 다른 나라 얘기인 줄.." "저 사람들 싸우는 돈 어마어마하겠지?" "가족 경영의 폐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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