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기념행사에 영상메시지 "동북아 민주주의 확산·평화정착 기여"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7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 데 29일 "몽골의 성공적 민주화 구현과 체제전환 사례는 국제사회에 좋은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고, 동북아 지역의 민주주의 확산과 평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몽골 민주화 25주년' 기념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몽골은 지난 1990년 민주화 이후 체제전환의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왔다"며 이 같이 밝힌 것.

 
박 대통령은 "(이는)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비롯한 (몽골) 지도자들의 신념과 지도력, 그리고 몽골 국민의 뜨거운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또 "몽골 민주화 25주년인 올해는 한국과 몽골이 수교한지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면서 "한국과 몽골 양 국민들은 인종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유대의 뿌리가 깊다. 이런 특별한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관계는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하나의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몽골 속담처럼 앞으로도 두 나라의 노력들이 하나하나 더해져 양국이 공동 번영의 큰 길로 함께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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