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월 도발 가능성 예측 미정보당국 분석 ‘충격’

[코리아데일리 강주찬 기자]

북한이 오는 10월 쯤 도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미국정보당국이 “북한이 10월 쯤 미사일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 놓아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 내용은 미 정보당국이 방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전한 내용이며 이 분석 자료에 의하면 “북한이 미사일 발사 기술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은 위원장이 함상에서 발사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이에 앞서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는 현지시간 27일 방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북한이 공산당 창당 기념일 전후에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또 미 정보당국 관계자가 김 대표에게 "지난 5월 북한이 수중 미사일을 발사했던 것에 미국은 주목하고 있다"면서 “10월 북한 도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근거로 북한이 수면 아래에서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것은 미사일 기술의 '진전'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중국이 핵문제 등에 있어서 북한의 경직된 태도에 다소 실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북중 관계가 매끄럽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해석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표는 한국시간으로 29일에는 미국 싱크탱크인 부르킹스연구소의 한반도 전문가와 간담회를 가지고 케빈 메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를 만나는 등 정당외교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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