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날개 잃은 하락 그 끝은....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28일 네티즌들은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그 파장이 우리에게 미칠 것을 가장 염려를 하고 있다.

28일 중국증시 폭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증시 폭락, 중국발 쓰나미 몰려오나" "중국증시 폭락, 그래도 반등 가능성 있다던데" "중국증시 폭락, 정말 걱정된다" "중국증시 폭락, 전 세계가 영향을 받네" "중국증시 폭락,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 미칠까"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예의 주시를 하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중국 증시가 28일에도 4% 가까이 하락한 채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2.42포인트(4.09%) 하락한 3,573.14로 개장했다.

이같은 영향력은 중국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아 휘청거렸다. 상하이지수도 8.48% 하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쳤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만 1800여개였다.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 2주간 상승세를 보이며 4100선까지 치솟았던 중국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각종 경기지표의 부진과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 철회 가능성 등으로 다시 폭락장을 맞고 있어 국내 시장도 미칠 영향력에 우려를 나타나게 만들고 있다.

이같은 사태에 직면하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주 대주주 지분축소 금지 지침을 어긴 9개 상장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데 이어 27일에도 상하이 밍촹(銘創) 소프트웨어 등 2개사의 주식거래 위법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1포인트(0.58%) 하락한 2067.6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127.94포인트(0.73%) 떨어진 1만7440.5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8.85포인트(0.96%) 내린 5039.78로 거래를 마쳤다.

 
비단 뉴욕증시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다. 독일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가 증시도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1.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는 각각 2.5% 급락한 것으로 전해져 그 여파가 국내 증시에 미칠 것을 우려하도 있다.

국내는 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원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약세가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제 유가도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1.6% 하락, 1배럴에 47달러 39센트로 떨어져 그 여파가 전체적인 경제에 악영향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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