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권 대망론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국정원 해킹 의혹이 불거진 이후 가장 눈에 띄는 IT 보안 전문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주목을 받으면서 차기 대권의 주자로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이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위원이 차기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택하여 정가의 주목을 받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의원은 “일에 최선을 다해 하나씩 뚜벅뚜벅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가며 보여주겠다”며 “(출마는) 제 몫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판단은 국민들 몫”이라고 우회를 했지만 분명히 출마를 선언해 차기 대선구도는 한치 앞을 모를 정도로 보여 오는 총선서 성공이 대선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안 의원은 당 혁신위원장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혁신은 대표의 몫"이라며 "나 역시 기업을 해보고 혁신해본 입장에서 조직의 리더가 구체적 생각을 갖고 이끄는 게 혁신이다. 다른 전문가를 불러 하는 게 혁신이 아니라 그런 면에서 제가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안 의원의 말은 최근 한 당의 모임에서 “혁신위원장을 통해 혁신하려면 위원장과 대표가 의사소통을 통해 대표 생각을 전부 반영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마련한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바로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위원장의 실패가 대표 실패라고 진심으로 생각해야 혁신이 성공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철수 의원 이번 기회에 특별함을 보여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안철수 기대는 역시 저버릴수가 없다” “안철수 국정원 사태 속 시원하게 해결해줘야” “안철수 차기 대권 당당한 모습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