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서민을 위한 정치 신선한 참 여성 삶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18일 네티즌 사이에는 정의당의 새 당 대표에 심상정 의원이 선출되면서 화제다.

심상정 대표는 지난 엿새간 현장 투표와 ARS로 진행된 결선 투표 결과 52.5%의 표를 얻어 노회찬 전 의원을 누르고 앞으로 2년간 정의당을 이끌게 되면서 그가 예전 여성 의원으로서 걸어온 발자취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그동안 그녀가 걸어온 발자취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비판하면서 야권내 지형변화를 예고한 것이 주목을 받는다.

▲ 심상정 정의당 대표
당시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신분이던 그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비판하면서 야권내 지형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당시 비교섭단체대표 발언에서 “기초정당공천제 폐지는 잘못된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개혁이 아니라 책임정치를 포기하는 것이다. 새정치가 아니라 반정치”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을 공격했다.

그는 “이제와 합당의 명분이라 해서 또다시 정치의 중심으로 공천제 폐지 문제를 끌어내는 것은 옳지도 않고 적절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대표발언에서 심 원내대표는 삼성전자를 겨냥해 날선 칼을 날려 주목을 끌었다.

심 대표는 “삼성은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피해자와 가족들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정의당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직업병 피해자 및 가족의 구제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 원내대표는 ▲세 모녀 사건 방지를 위한 기초생활보장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개정 추진 ▲노동시간 단축, 통상임금 정상화 해결 ▲황제귀족노역법 처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심 원내대표는 야권에 대해서는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정당공천제 폐지 농성을 하고 있지만 싸움을 해도 민생과 경제민주화를 두고 해야 하며 농성을 해도 기초연금제 문제나 남재준 국정원장 퇴진을 위해 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 밖에 그는 6자회담과 관련, “한미일 동맹구조를 튼튼히 한 후에 검토하자는 여권일각의 견해는 위험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평화의 촉진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6자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기초연금법 제정안과 관련, “정의당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국민연금 연계안은 수용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당의 입장을 공식화해왔기에 그가 당 대표가 되면서 서민의 정치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 대표는 원자력발전소 정책과 관련, “2040년을 핵 없는 원년으로 선포하자”며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하고 수명이 끝난 원전을 폐쇄하고 신규 원전 대신에 재생가능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것이 원전 없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길”이라고 말해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참된 여성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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